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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 환자 57% "내가 이명이었어?"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이명을 경험한 환자 중 절반 이상은 자신이 의학적으로 이명에 해당하는지 인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전그룹 AOK가 이명을 경험한 20~50대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이명 경험자 중 자신이 겪은 증상을 이명이라고 인지한 사람은 42.4%에 그쳤다.

이명 증상으로 인해 겪는 불편함은 불안감이 40.3%로 가장 높았고, 어지러움 35.4%, 수면 방해 33.0%, 무기력 18.3%, 기억력 감퇴 10.0% 등이 뒤를 이었다.

이명이 단순히 증상에 그치는 게 아니라 일상생활에 심리적·육체적으로 영향을 끼친다는 결과다.

이런 불편함에도 증상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과 치료 적극성은 상당히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자신의 증상이 심각하다고 느낀 응답자는 20.5%에 불과했고, 치료·관리에 적극적으로 임한다는 응답자도 11.6%에 그쳤다.

이는 이명을 누구나 겪는 흔한 증상이라고 여기거나(61.1%), 이명을 인지했더라도 방치한 채 치료하지 않는(76.8%) 등 이명이란 질환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태전그룹 관계자는 “이명은 다른 질환의 전조증상일 수도 있지만, 증상 자체만으로도 일상생활을 방해하는 요소”라며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이명 증상 발생 초기부터 적극적인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태전그룹 AOK는 이명 치료제 ‘실비도정’을 지난 7월 출시했다. 혈액 순환, 스트레스 완화, 세포막 안정 작용 등을 통해 이명 증상을 완화하는 일반의약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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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구 기자 kim.jingu@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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