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동국대총장기 전국고교 농구대회에서 용산고와 숭의여고가 각각 남녀부에서 우승했다.
2일 잠실체육관에서 폐막된 최종일 결승전에서 남고부의 용산고는 2년생 가드 김도형의 절묘한 어시스트와 김재열(20점) 문영필(12점)의 외곽슛에 힘입어 서동철(31점)에만 크게 의존한 송도고를 65-62로 이겨 84년 10회대회 이래 2년만에 패권을 되찾았다.
또 여고부의 숭의여고는 조경아(27점)의 폭발적인 슛으로 효성여고를 79-57로 대파, 첫 우승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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