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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축구 교포선수「존·리」프로전향…카디널즈 입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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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로스앤젤레스지사=김정식특파원】미대학미식축구 스타인UCLA의 교포선수 「존·리」(한국명·이민종·21) 가 세인트루이스카디널즈팀에서 프로선수 생활을하게 됐다.
「존·리」 는29일 실시된 미프로풋볼 리그(NFL)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카디널즈에 지명됐다.
「존·리」 는 지명대상 3백33명 선수중 32번째로 선발됐는데 키커가 NFL드래프트에서 2라운드에 선정되기는 지난79년이래 「존·리」가 처음이다.
「존·리」는 UCLA풋볼시즌을 통해 79개 필드골을 성공시켜 대학기록을 깨뜨렸으며 84, 85년 연속 올스타팀의 키커로 선정되기도 했다.「존·리」 는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자만하지않고 계속 열심히 연습해 대학에서 보다 더 좋고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겠다』 고 말했다.
「존·리」는 댈라스 카우보이스에 입단하기를 원했으나 카디널즈에 드래프트돼 5월중 연봉등 구체적 사항을 결정한후 정식입단계약을 마치고 연습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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