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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책 의지는 확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민정당의 시국 대처방안이 어떤 내용이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으나 관계 당직자들은『언론이 너무 앞서가고 있는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성급한 기대를 우려하는 눈치.
정순덕 사무총장은『대책 마련이 무르익었느냐』는 질문에『특별한 것이 없으니 내 말을 믿으라』고 대답.
한 당직자는『지금 제기되고 있는 문제들이「토론할 사항」이 아니라「결단을 내려야 할 사항」이 아니냐』며『따라서 좀 더 신중하게 처리될 것』이라고 전망.
그는 또『29일의 당정 회의에서 딱 떨어지는 대책이 나오기에는 시간상으로나 여러모로 곤란한 것 같다』고 부연.
다른 당직자는『KBS건 이외의 다른 현안에 대해서는「뚜렷한」대안을 강구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피력했는데 또 다른 당직자는 KBS와 관련,『공영방송으로서의 기능을 회복해야 한다는 당의 의지는 강력하다』고 전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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