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힛더스테이지’ 필독, 19금 안무 보인 절친 호야에 졌지만 ‘원석 발견’

[사진 tvN 화면 캡쳐]

'힛더스테이지' 호야가 절친 필독을 꺾고 4화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인피니트 호야는 17일 '힛더스테이지' 4화에서 10년 지기 친구 최효진과 격렬한 19금 안무를 선보였다.

호야는 이날 무대에서 '현실에 부딪힌 오래된 연인의 감정'을 쏟아내며 패널들의 감탄을 자아내며 패널 10명 중 7표를 받는 등 호평을 받았다. 배윤정은 "일단 호야는 믿고 보는 무대가 됐다", 박준형은 "19금 장면이 많아 뱀~이 많았다. 3번 정도 있었는데, 그중 1번은 진짜 뱀"이라고 언급했다.

호야는 '오늘 1등하러 나왔다'는 필독에게 "필독에겐 져본 적이 없다"며 투지를 내비쳤다.

결국 호야는 연예인 판정단 10명 중 7점을 획득한데 이어 최종 점수 161점으로 159점의 필독에 2점 차이로 앞서며 'This Love' 매치에서 우승을 쟁취했다. 호야가 친구 최효진과의 완벽한 호흡을 앞세워 1위를 차지한 것.

호야는 "좋아하는 사람들과 좋아하는 일을 해서 인정받아 무척 기쁘다. 오늘 하루만 만족하고, 내일부터 새롭게 해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필독은 남녀의 엇갈린 사랑을 주제로 파워풀한 안무를 선보였다. 패널들은 "한국의 저스틴 팀버레이크 같다", "오히려 댄서 분에겐 죄송하지만, 댄서 분이 묻히는 것 같은 무대"라며 칭찬이 이어졌다.

이날 필독은 트와이스 모모(141점), 소녀시대 효연(149점) 등을 누르며 중간 1위를 거머쥐었지만, 아쉽게 최종 우승은 인피니트 호야에게 내주고 말았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tvN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