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영수증카드 결제엔 가맹점 수수료 면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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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정부는 현금영수증카드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가맹 소매점들의 수수료 부담을 없앨 방침이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22일 "신용카드 수수료(판매대금의 1.5~4.5%) 때문에 자영업자들이 신용카드 결제를 기피해 온 것을 감안해 현금영수증카드로 결제할 때는 수수료를 없애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경부는 신용카드 단말기와 전산망(網)을 관리하는 부가통신망(VAN) 사업자들이 자영업자들에게 이용료를 물리지 않는 조건으로 VAN 사업자들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재경부는 ▶개인들이 선택한 일반 신용카드▶OK캐시백 등 캐시백카드▶주민등록번호 입력 등을 현금영수증카드로 인정할 방침이다.

재경부는 현금영수증카드의 소득공제 혜택을 연간 5백만원 한도에서 연 근로소득의 10%를 초과하는 금액의 최고 30%(신용카드는 20%)까지 부여할 방침이다.

정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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