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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사오정] 나경원 등 여야의원 10명 독도에 내리자마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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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나경원 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 10명이 8ㆍ15 광복절을 맞아 15일 오전 독도를 방문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외무성과 주한 일본대사관을 통해 유감을 표명하는 등 의원들의 독도 방문에 예민하게 반응했지만 이들은 독도방문을 예정대로 강행했다.

나 위원장은 독도방문 관련 일본 정부가 유감을 표한 것에 대해 방문 전날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으로서 통상적인 의정 활동의 하나로 우리나라 영토를 방문하는 것인데, 일본이 과민하게 반응하는 것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현직 국회의원들이 독도를 찾은 것은 지난 2013년 8월14일 이후 3년 만이다.

성일종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출발 직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격렬비열도를 돌아 자전거를 타고 국토를 횡단한 뒤 독도로 오고있는 이분들(독도사랑 운동본부)을 우리가 격려도 하고 또 독도에 있는 경비대 시설들을 둘러보는 의정활동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나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국회 독도방문단’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전 5시30분쯤 서울 노들섬에서 헬기를 타고 독도로 이동했다. 독도 방문단에는 새누리당 박명재ㆍ성일종ㆍ강효상ㆍ김성태(비례)ㆍ이종명ㆍ윤종필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종민ㆍ황희 의원, 국민의당 장정숙 의원이 포함됐다.

이들 의원들은 이날 오전 9시56분쯤 독도를 떠나기에 앞서 태극기를 들고 만세삼창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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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규 기자 사진=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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