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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안보협 내일 개막|북괴 위협 등 논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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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제18차 한미 연례 안보 협의회의 (SCM)가 4월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이기백 국방부장관과 「캐스퍼·와인버거」 미 국방장관 공동 주재로 한미 고위 국방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부에서 열린다. 한미 안보 협의회의에 앞서 1일 상오에는 정진권 합참 의장과 「윌리엄·크라우」 미 합참 의장이 공동 주재하는 제8차 한미 군사 위원회 (MCM)가 열린다.
이번 회의에서는 북괴의 86아시안 게임과 88올림픽 위협에 대한 한미 양국의 공동 대응책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최근 긴밀해지고 있는 북괴∼소련간 군사 유대에 대한 공동 대응책을 협의한다.
또 북괴에 유출된 헬기에 대한 대처 방안, 제3국을 통한 서방 기술의 대 북괴 유입 차단, 한국 방위 산업 발전, 미국의 대외 군사 판매 차관 (FMS) 조건 개선, 기술 협력 확대 등 한미 연합 방위 체제 관련 현안 문제들이 논의된다.
「와인버거」 국방장관 일행은 1일 하오 특별기 편으로 내한, 2일 하오에는 올림픽 경기장과 미군 부대 등을 시찰한다.
안보 협의 회의에 참석할 양국 대표단은 다음과 같다.

<한국 (l2명)>
◇수석 대표=이기백 국방장관
◇대표=김경원 주미 대사 ▲정진권 합참 의장 ▲최웅 ▲윤태균 ▲황관영 ▲유인형 ▲민태구 ▲신우식 ▲유재호 ▲구상회 (이상 국방부) ▲박수길 외무부 제1차관보

<미국 (l2명)>
◇수석 대표= 「캐스퍼·와인버거」국방장관
◇대표 ▲「리처드·워커」주한 대사 ▲「윌리엄·그라우」 합참 의장 ▲「리처드·아미티지」 국방성 국제 안보 담당 차관보 ▲「로널드·헤이즈」 태평양 지구 사령관 ▲「윌리엄·리브지」 주한군사령관 ▲「에버레트·그린키」 국방성 국제 기획 및 기술 담당 부차관 ▲「프랭크·타파로」 국방성 계획 평가관 ▲「모리스·슈라이버」 국방성 군수 담당 부차관보 ▲「윌리엄·셔먼」 국무성 동아태 담당 부차관보 ▲「레너드·퍼루츠」 정보 본부장 ▲「필립·개스트」 안보 지원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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