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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 관계 균형 증진|조자양 전인대서 연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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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북경 AP·AFP=연합】중공 수상 조자양은 25일 중공은 미·소중 어느 일방에 치우침이 없이 미국과의 기존 유대 관계를 꾸준히 증진시켜 나가는 한편 중소 관계에 있어서도 『진정한 개선』을 모색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조자양은 이날 개막된 전국 인민 대표 대회 (전인대)에서 행한 기조 연설을 통해 미국과 소련에 대해 현재와 같은 군사력 우위 추구 정책을 포기하는 동시에 다른 나라들에 대한 침략 및 간섭 행위를 중지했다.
조는 또 제7차 5개년 계획하면서 생산 및 경영의 자율화를 통해 오는 90년까지 중공 공산품의 40%는 질적인 면에서 70∼80년대의 선진국제품과 동등 수준을 유지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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