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자유형 100m예선 탈락…59명중 32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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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27)이 자유형 400m와 200m에 이어 100m에서도 예선 탈락했다.

박태환은 10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자유형 100m 예선에서 49초24의 기록해 4조 4위, 전체 참가선수 59명 중 공동 32위에 머물렀다. 준결승전은 상위 16명만 출전 가능하다.

박태환의 자유형 100m 최고 성적은 48초42로 2014년 2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WS) 스테이트 오픈선수권대회에서 기록했다.

이번 대회 출전선수 중에는 참가 신청시 제출한 기록이 한국 기록보다 빠른 선수가 17명이나 돼 박태환으로서는 예선 통과가 쉽지 않았다.

이로써 박태환은 주종목인 자유형 400m 예선에서 10위에 그쳐 결승 진출에 실패하고, 200m에서는 예선에서 29위를 기록해 준결승에도 오르지 못했다.

세 종목을 마친 박태환은 이번 리우 대회에서 13일 예선을 시작하는 자유형 1500m 경기만 남겨놓고 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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