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대표 경선 송영길 컷오프 이변…추미애·이종걸·김상곤 3파전 압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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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차기 대표 경선에서 송영길 후보가 컷오프 탈락했다.

386 그룹의 범주류 후보로 당권 레이스의 선두 주자 중 한 명으로 분류되던 송 후보가 4명 중 한 명만 탈락하는 예비경선에서 고배를 마시면서 더민주 대표 경선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더민주는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8·27 전국대의원대회 대표 예비경선(컷오프)을 실시했다. 투표 결과 송 후보가 탈락하면서 추미애·이종걸·김상곤(기호순) 후보의 3자 대결로 압축됐다.

이날 예비경선은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 기초자치단체장, 고문단 등 전체 선거인단 363명이 1인 1표를 행사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투표에는 263명이 참석했으며, 후보자 득표 순위는 경선 규정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박신홍 기자 jbje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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