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우(레버쿠젠)와 손흥민(토트넘)이 5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에서 벌어진 한국-피지전에서 나란히 맹활약했다. 두 선수는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한솥밥을 먹은 적이 있는 만큼 서로에 대해서 잘 아는 사이다.
지금은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과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각각 뛰고 있지만, 올림픽 대표팀에서 다시 만나 포지션 경쟁을 펼치는 사이가 됐다. 일찌감치 대표팀에 합류해 올림픽을 준비해 온 류승우와 와일드카드로 리우 현지에서 대표팀과 합류한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사이좋게 골을 기록하며 시너지효과를 냈다.
박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