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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주의' 의정부고 졸업사진 '레전드' 전시회 열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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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부자들`에서 의수를 찬 이병헌이 라면 먹는 장면을 완벽하게 재현했다. [사진제공 의정부고 페이스북 페이지]

재치만점 코스프레와 패러디의 원조 의정부고등학교의 '레전드' 졸업사진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전시회 후원 나서 인기 실감

13일부터 28일까지 의정부 예술의전당 전시장에서다. 이름하여 '의정부고등학교 레展드' 전시회다.

2015~2016년 최고의 화제작 100여 점이 전시된다.

의정부고 졸업사진은 7년 전 처음 시작돼 인기를 끌었다.

의정부고 졸업사진 촬영 시즌은 네티즌들의 가장 큰 관심사이기도 하다.

한때 학교 측의 제지로 중단될 위기에 처하기도 했지만 학교 측과 타협이 이뤄져 이 학교의 명물로 자리잡았다. 이번 전시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기관으로 나섰다.

올해에는 '고등어 미세먼지 주범설',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의 불륜' 등 사회 이슈들을 풍자한 사진들이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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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의 주범으로 낙인 찍힌 고등어를 굽는 패러디. [사진제공 의정부고 페이스북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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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동계올림픽 때 김연아를 제치고 피겨스케이팅 금메달을 딴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의 갈라쇼 패러디. [사진제공 의정부고 페이스북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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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방역복 패러디 [사진제공 의정부고 페이스북 페이지]

유길용 기자 yu.gily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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