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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세대주택서 60대 여성 시신발견…동거남 행방 '묘연'

중앙일보

입력

 
경기도 성남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6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 여성과 함께 살던 60대 남성은 현재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경찰은 지난달 29일 오후 4시45분쯤 성남시 수정구의 한 다세대주택 지하방에서 A씨(63·여)의 시신을 발견했다. “악취가 난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문을 연 뒤였다. 육안으로 검시한 결과 A씨 시신에서는 별다른 외상이 확인되지 않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결과 역시 ‘사인 불명’이었다. 지병이 있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B씨(60)와 동거를 해왔는데 B씨는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동거 관계였던 B씨의 행방을 추적 중”이라고 말했다.

성남=김민욱 기자 kim.minwo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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