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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2번째 외국인 카지노 2020년 개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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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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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도 인천공항 인근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테마파크 등 복합리조트(조감도)를 짓는 개발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이르면 2020년 문을 연다.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국제업무지역의 복합리조트 개발자로 선정된 ㈜인스파이어 인티그레이티드 리조트와 1일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실시협약이란 양자가 계약 내용대로 이행하지 않을 때 위약금을 무는 정식 계약이다. 개발 회사는 미국의 복합리조트 업체인 MTGA(Mohegan Tribal Gaming Authority)와 한국의 KCC가 공동으로 설립한 회사다.

5조5000억 복합리조트 정식 계약
6성급 호텔, 테마파크 등 들어서

복합리조트는 총 267만4000㎡의 부지에 들어선다. 사업비만 5조5000억원이다. 개발 회사는 1단계로 1조8000억원을 투입해 6성급 호텔 등 1350실 규모의 숙박 시설, 한류 공연이 가능한 1만5000석 규모의 공연 시설, 국내 최초의 파라마운트 무비 테마파크 등 각종 테마파크,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을 짓는다.

이에 앞서 한국의 파라다이스그룹과 일본 세가사미 홀딩스의 합작회사가 1호 외국인 전용 카지노 복합리조트(파라다이스 시티)를 영종도에 조성 중이다. 2018년 2월 완전 개장(1단계 1차 개장은 내년 4월)할 예정이다.

함종선 기자 jsha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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