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년 유괴 살해된 이윤상군의 아버지 이정식씨(45·서울반포동)가 27일 상오10시 서울 구의동 정립회관에 찾아와 「윤상장학금」기금 1천만원을 추가로 기탁했다.
「윤상장학회」는 지난 81년12월 윤상군이 살해된직후 조의금과 현상금 등 1천5백만원을 이씨가 정립회관에 맡겨 설립됐었다.
이씨는 이날 황연대 관장을 만나 『윤상 장학금으로 공부한 동갑 나기 장애자 8명이 이번에 대학생이 된것을 보고 윤상이가 대학에 들어간 것처럼 기뻐 찾아왔다』면서 추가 장학금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