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 테두리서 적극 대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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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노태우 민정당 대표위원은 20일 확대 간부 회의에서 『당총재의 국정 연설 내용을 구체화하기 위해 거국적 공감대가 형성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큰 원칙의 테두리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
노 대표는 『앞으로는 방향감각을 종잡을 수 없는 야당과의 관계에서 결코 엎치락뒤치락 하는 일은 지양돼야 한다』며 『국민적 관심사를 광범하게 수렴,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실현하도록 해야 한다』고 역설.
노 대표는 또 23일 있을 현대사 재조명을 위한 세미나 개최와 관련, 『이 세미나가 점화 역할을 해 현대사 재조명 운동이 요원의 불길처럼 전국적으로 확산되도록 하라』고 당부.
한편 정순덕 사무총장은 24일 광주에서 열릴 자선 음악회에는 남도 명창들도 대거 출연시켜 남도 음악의 진수를 보이겠다고 보고하고 항간에 아르바이트 대학생들을 고용, 20만원의 보수를 주고 있는 것에 대해 오해가 있는데 자선 음악회 모금에서 3억원을 전용해 충당한 것이라고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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