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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화학무기 제조기술 등 북한 등 6국에 제공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워싱턴=연합】소련은 지난 20년간 북한을 비롯한 최소 6개국에 화학 무기 재료와 제조 기술 등을 제공해 왔다고 4일 워싱턴 포스트 지가 미 정보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포스트 지는 이들 6개국이 북한·이집트·시리아·리비아·이디오피아·베트남이라고 밝혔다.
이 신문은 또 미 행정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 미 소 관리들이 화학무기 확산 금지를 위한 회담을 다음달 초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 측 실무 전담반이 화학무기 생산 감축회담의 개최일을 확정하도록 소련 측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전하면서 이 미국 측 전담반을 이끌고 있는 「케네스·애덜만」씨는 15개국 이상이 현재 화학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독가스 사용금지 위반을 막기 위해 긴급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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