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4경기 연속 무안타…타율 0.240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4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강정호는 17일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3루수 4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44에서 0.240으로 떨어졌다.

팀이 0-1로 뒤진 2회 초 선두타자로 나온 강정호는 상대 선발 투수 태너 로어크를 상대로 6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 타자 션 로드리게스의 2루수 앞 병살타 때 아웃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나머지 타석은 모두 범타였다. 4회에는 3루수 땅볼로, 7회에도 3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9회 무사 만루 때 맞은 마지막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피츠버그는 워싱턴에 0-6로 져 3연패에 빠졌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