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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지 않은 의정상을 정립하는 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올해에는 참다운 의회주의의 기틀을 다지고 올바른 정치의 제 모습을 회복하여 국민에게 부끄럽지 않은 의정상을 정립하는 한해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12대 국회는 출범이래 파란만장의 반년이었고 변칙과 혼란, 대결과 갈등의 연속이었으며 상호불신으로 인한 공전과 파행을 면치 못해 의장으로서 국민에게 깊은 유감을 표한다.
순리와 관용과 겸손이 모든 대화와 절충의 자리에서 발휘된다면 우리의 의회정치는 좀더 활기 있고 원만하게 이뤄질 수 있을 것이다. 새해에는 국회다운 국회, 의정다운 의정으로 돌아가 의회 민주주의의 난만 한 개화가 이뤄지도록 채찍질 해주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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