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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 외교」에 중점"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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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주변 정세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새해에는 중공·소련 등이 한반도 긴장 완화와 평화 정착에 건설적인 역할을 하도록 유도하는 등 다각적인 외교 노력을 경주해 나가기로 했다.
이원경 외무장관은 1일 86년도 주요 외교 추진방향을 밝히면서 『미·소·일·중공 등 주변 강대국이 상호간 빈번한 교류와 접촉을 통하여 한반도 문제에 관해 활발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는 남북한 직접 대화의 진전과 함께 한반도 정세에 새로운 요소가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위해 미·일·서구 등 우방들과 외교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또 ▲한미 안보 협력체제 공고화 등 안보 외교의 강화 ▲일본과의 협의 체제 강화를 통한 현안해결 ▲EC(구주 공동체)와의 정치·경제관계 강화 ▲남남 협력관계 증대 등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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