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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포커스] 미군 생활 맞춤형 렌탈하우스, 수익률 연 13~15% 기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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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핫’(hot)하다는 경기도 평택에 미군 대상 렌탈하우스 ‘파인힐타운 8차’가 나왔다. 이미지는 단지 조감도.

1%대 초저금리로 금융자산의 매력이 감소하고 ‘100세 장수시대’가 도래하면서 부동산 임대수익을 활용해 노후를 안정적으로 보내려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외국인 대상 임대주택사업이 각광받고 있다. 잘만 고르면 많게는 연 10% 이상의 수익률을 챙길 수 있어서다. 특히 미군 대상 렌탈 하우스 사업이 인기다. 미군 주택과에서 임대료를 직접 선지불하는 데다, SOFA 협정에 따라 2060년까지 미군 주둔이 예정돼 있어 공실 걱정이 적기 때문이다.

평택 파인힐타운

미군 대상 임대주택사업 호황

이런 가운데 경기도 평택시에 미군 대상 렌탈하우스가 나와 눈길을 끈다. 수익형 단독주택단지인 ‘파인힐타운’이다.

평택 파인힐타운의 가장 큰 매력은 배후 임대수요가 탄탄하다는 점이다. 단지 인근에 동북아시아 미군기지 중 최대 규모인 주한미군 평택 캠프 험프리스(k-6)가 들어선다. 부지 면적이 여의도의 5.5배인 1488만㎡에 달한다.

기지 이전에 따라 미연합사령부를 필두로 UN주한미군사령부, 미8군사령부, 동두천·의정부 미2사단 병력 등 4만5000여 명이 평택으로 옮긴다. 군속이나 가족까지 포함하면 8만5000여 명이나 된다. 여기에다 하청 등 관련업계 종사자까지 합치면 유입인구는 20여 만 명에 이를 것이라는 추산이다. 미군 기지 이전이 완료되면 평택에 모두 8000여 가구의 렌탈하우스가 필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주변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삼성전자는 미군기지 예정지 인근에 100조원을 투입해 삼성전자 반도체단지를 조성 중이며 LG도 인근 진위면에 60조원을 들여 생산시설을 증설하고 있다. 두 곳의 상주 인원만 각각 4만5000여 명과 2만5000여 명이다. 교통망 확충사업도 활발하다. 우선 평택~수서 간 고속철도가 올해 개통 예정이다. 이 철도가 동탄 GTX까지 연결되면 평택에서 서울과 수도권 전역까지 30~40분대로 단축된다. 이렇게 되면 평택은 서해복선전철 안중역을 포함해 항만·도로·철도를 갖춘 교통 요충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각종 개발사업으로 집값이 뛰고 있다. 최근 5년간 평택 집값 상승률은 24.91%로 전국 1위다. 오는 8월 지제역 개통을 시작으로 대형 개발이 가시화하면 집값 상승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대형 업체 관계자는 “수많은 개발사업으로 인구가 늘고 집값은 뛰고 있지만 주택 공급은 부족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미 공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도 매력이다. 파인힐타운은 주변에 1·2·3·4차까지 분양과 임대를 성공적으로 완료시켜 시장의 신뢰를 얻고 있다. 현재 5·6·7차는 공사 중이며, 이번에 분양하는 물량은 8차다. 8차 단지는 각 세대별로 대지면적 552㎡, 건물 연면적 264㎡의 2층 단독주택으로 설계됐다.

연 4800만~5700만원 수익 예상

미군과 미군무원에 최적화된 주거타운으로 설계해 아메리칸 감성과 라이프스타일을 최대한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전 세대에 TV·냉장고·에어컨·식기세척기·쇼파 등 호텔 수준의 풀옵션 빌트인 시스템을 제공하기 때문에 투자자 입장에서는 매년 렌탈료만 챙기면 된다. 회사가 주택 임대·매매·운영·관리까지 관리해 준다.

파인힐타운 분양 관계자는 “투자금 대비 실수익률 13~15%, 연간 임대수익은 4800만~5700만원 정도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의 1661-6462

김영태 기자 neodelh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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