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 사진관] 폭염 속 샤워(?)하는 전투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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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볕더위 속에 전투기가 샤워(?)를 합니다.

경기·강원 일부 지방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14일 오후 충남 서산 공군기지에서 작전을 마친 KF-16 전투기가 격납고로 들어가기 전 물샤워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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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강원·경남 내륙 일부 지방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14일 충남 서산 공군기지에서 작전 비행을 마친 제20전투비행단 소속 KF-16 전투기가 시원한 물세례를 받습니다. 영공수호를 위해 바다와 육지를 넘나들며 작전을 펼치는 전투기들은 비행 후 부식방지를 위해 염분세척을 받습니다.

일명 '전투기 샤워'입니다.

전투기는 격납고로 들어가기 전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비행의 피로를 날립니다.

공군관계자는 "전투기샤워는 염분세척을 위한 작업이지만 요즘처럼 불볕더위에선 달궈진 열기를 식히기 위해 필수"라고 합니다.

내일은 보다 시원한 비행을 기대합니다.

글=강정현 기자, 사진=프리랜서 김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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