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토지개발 이익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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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홍콩=박병석특파원】홍콩토지문제를 다루고있는 영·중토지위원회는 홍콩의 토지개발비를 평방m당 1천4백 홍콩달러 (미화 1백79달러)로 정하고 토지임대료에서 이 개발비를 공제한 이익금은 홍콩정청과 중공이 반씩나누기로 했다고 16일 아시안 월 스트리트 저널지가 보도했다. AP다우존스통신을 인용한 이 신문은 이같은 개발비는85회계연도가 끝나는 내년3월까지 적용된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북경에서 정식조인된「홍콩장래에 관한 영·중협정」은 영국정부의 통치만료시한인 97년6월30일까지는 홍콩정청이 토지거래로얻은 권리금수입중 토지개발비용을 공제한 잔액을 반분해 받은 홍콩정청의 개발기금으로, 나머지 반은 97년부터 발족할 중공의 홍콩특별행정구정부를 위해 은행에 예치토록 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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