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위장취업통한 의식화활동방지 시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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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노동부는 16일 겨울방학을 맞아 일부운동권학생들이 영세업체나 탄광촌에 취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의식화활동을 벌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산하 기관장에게 대비책을 세우도록 지시했다.
노동부는 이날 전국 지방노동사무소장회의에서 최근위장 취업자들이 「디자인회」「꽃·수예지도」 등의 이름으로 점조직을 통해 소규모 영세업체에 침투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하고 특히 겨울방학때 일부대학생들이 노동현장으로 진출, 의식화 활동을 벌일 가능성에 대비, 공단기숙사내 반상회등을 통해 이를 사전에 막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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