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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을 달리며 드릴만끽 겨울스포츠 스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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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순백의 설원을 달리며 드릴을 맛볼수있는 호쾌한 겨울스포츠 스키의 계절이 다가왔다.
각 스키장마다 시설을 점검하고 부대시설을 확충하는 등 개장채비를 마무리하고 있다.
고급레저스포츠로 통하던 스키는 이제 상당히 대중화되어 스키장을 찾는사람은 연1백만명으로 추산된다.
어른이 스키장비를 갖고 당일코스로 스키장을 다녀올경우 교통비·리프트사용료·식비 등을 포함, 2만1천∼2만8천원이 든다.
수입스키장비는 초보성인용이 세트당 40만∼50만원선. 장비가 없는사람은 렌틀스키를 이용하면된다.
스키장별로 시설과 교통편 등을 알아본다.
◇용평스키장=해발 7백50m의 대관령고원에 위치한 국제규모의 스키장으로 30만평에 6백∼2천m에 이르는 6개코스의 슬로프가 있으며 리프트시설 7개라인이 갖춰져있다. 7일부터 개장. 전국체전 등 각종스키대회가 자주 열린다.
3개 관광버스가 서울∼용평을 정기운행한다. 3시간30분소요.
◇용인 레저스키장=부근의 골프장·낚시터 등과 함께 종합레저타운을 이루고있는 용인레저스키장은 서울서 차편으로 50분거리에 있어 당일코스로 적격. 14일 개장예정이다.
5백∼9백m의 슬로프 4개코스는 경사도가 낮아 가족과 함께 즐기기에 알맞다. 2인승 리프트 2개라인과 초보자용 T바를 갖추고있다.
스키2천5백세트를 구비, 대여해준다.
14개 관광회사가 서울에서 정기운행한다.
◇천마산스키장=서울서 40분거리에 있어 당일코스 손님이 많다. 14일 개장예정.
7백∼1천3백m의 슬로프 4개코스외에도 사철 스키를 즐길수 있는 길이 2백50m의 플래스틱 슬로프도 설치돼 있다.
호텔앞 광장에서 초보자코스를 연결하는 체어리프트를 금년에 신설, 리프트 5개라인을 갖추고 1천7백세트의 대여스키를 구비했다. 4개여행사의 버스가 서울여의도·압구정동에서 출발한다.
◇알프스스키장=진부령 기슭에 자리잡은 목가적 분위기의 스키장으로 3월중순까지 스키를 즐길수 있을정도로 눈이 풍부하다.
6백∼1천6백m에 이르는 4개코스는 경사도 20∼30도로 본격적으로 스키를 즐기기에 앝맞다. 리프트 2대가 설치돼있다.
대여스키 1천5백세트가 마련돼 있다.
서울에서 4시간 걸리며 6개여행사가 정기운행한다. 15일 개장예정.
◇베어스타운스키장=경기도 포천군 내촌면 소학리 주금산(해발8백16m) 기슭에 새로 마련된 스키장으로 서울에서 40∼50분거리에 있어 천마산·용인스키장을 긴장시키고 있다.
상부실업이 40억원을 들여 7백∼8백50m의 4개 슬로프와 리프트 4기, 식당·휴게실·주차장 등 부대시설을 마련했다.
서울에서 6개 여행사가 정기운행할 예정. 개장일자는 21일로 잡고 있다. <곽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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