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뮤직컬「코러스라인」영화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브로드웨이의 히트 뮤지컬『A Chorus Line』이 영화화됐다.
「미첼·베네트」가 뮤지컬로 연출한 이작품은 무대에 등장하는 배우 자신들의 이야기로 엮어져 있다.
즉 그들이 브로드웨이 무대에 서기위해 고향을 무작정 떠나온 이야기나 뉴욕 뒷골목에서 집시처럼 전전했던 이야기들이 아름답게 그려져있다.
지난 10년동안 히트한 이뮤지컬은 무대장치가 전혀 필요없고 의상도 종장을 제외하고는 검소한 일상복 그대로다.
그러나 뮤지컬이 빈곤과 고통을 극복한 그들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표현한데 비해 영화는 화려하게 꾸며져 있다.
그래서인지 일부 평론가들은 이작품을 화려하게 각색해 영화로 만든『리처드·어텐보로」감독과 그영화에 대해 비판적이다.【외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