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오전 10시 당 대표 불출마 선언 기자회견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 핵심 중진인 최경환 의원이 6일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열고 ‘8ㆍ9 전당대회’ 불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당 관계자는 “자신의 당권 도전 여부와 관련된 최근의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힐 것”이라며 “당 화합이라는 대의를 위해 불출마쪽하는 방향으로 회견문을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주변 친박계 의원들이 당 대표 도전을 압박하면서, 고민을 거듭한 끝에 불출마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당 관계자는 전했다. 앞서 최 의원은 자신이 당 대표를 맡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뜻을 주위에 거듭 밝혀왔다.

현일훈 기자 hyun.ilho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