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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판 벌이려는 의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18일의 국회 예결위는 신민당 측이 총리 출석 및 답변을 강력히 요구한 데 대해 민정당 측이 단호한 입장. 이에 대해 신민당 측 간사인 이택희 의원은 『국정을 책임지는 것은 어디까지나 국무총리』라면서 『민정당 측이 왜 반대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고 불만을 토로.
전병우 민정당 측 간사는 『본 회의 때와 같이 정치 판을 벌이겠다는 의도가 뻔하고 지금까지의 관례가 총리는 인사만 해왔다』라며 강경하게 반대.
이병모 국민당 측 간사도『12대에 들어와 관례를 깨는 게 유행처럼 됐는데 이 문제에 있어 관례를 깨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민정당에 동조.
김종호 위원장은 『지난 본 회의의 「경험」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예결위를 정치 판과 연결시키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단호한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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