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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결위, 종합심사 착수|국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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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회는 14일 13조8천1백53억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대한 예결위 종합심사에 착수한다.
예결위는 이날 하오 첫회의에서 김종호의원(민정)을 위원장으로, 전병우 (민정)이택희 (신민) 이봉모(국민) 의원을 각각 간사로 선출한후 신병현부총리로부터 84년도 결산및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에 대한 제안설명과 전문워원 검토보고를 둘을 예정이다.
예결위 3당간사는 이날 회의가 끝난뒤 예결위 운영 일정을 협의, 결정할 예정인데 민정당은▲15, 16일 결산및예비비지출승인의 건 처리▲18∼21일 새해 예산안 정책질의▲22∼28일 분과위별 심의및 계수조정▲29일 예결위 전체회의의결등의 감정일정을 잡아놓고 있다.
민정당과 신민당은 예결위종합심사에 앞서 14일 상오 각각 당직자회의와 총무단·예결위원 연석회의를 열어 대책을 협의했다.
민정당은 새해예산안을 부분적인 조정만으로 법정기일(12월2일) 내에 가급적 정부·여당원안대로 통과시킨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신민당은 내년도 예산안의 삭감목표액읕 당초의 3천2백억원에서 방위비1천억원등을 추가하여 모두 4천2백6억6천6백만원으로 설정했다.
이택희정책심의회의장은▲정부가 계상한 내년도 경제성장률 10·2%는 내외경제여건상 7·2%로 낮춰야하고▲국세부담률도 16·9%에서 16·8%로 낮춰야하며▲신민당이 제출한 소득세법개정안에 따라 소득세 3천7백51억원과 경기불황으로 부가세 3백70억원등 모두 4천1백21억원의 세수삭감이 예상돼 그 이상의 세출예산이 삭감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의장은『86년 예산안중 외채 다소비형 사업비, 허례허식행사비, 전시효과위주의 건설사업비, 올림픽빙자 낭비, 과다한 통치비, 비능률적 유사기관 유지비, 불요불급의 각종낭비예산을 과감히 삭감키로했다』고 밝혔다
신민당의 삭감항목에는 사회정화위예산 전액 (48억원)삭감도 포함돼 있다.

<3당예결위원 선정>
민정·신민·국민당등은 일 각각 예결위원을 다음과같이 선정했다.
▲민정당=김종호(위원장)전병우(간사)정남 김중위 이영욱 고건 구룡상 안영화 박규식 서정화 심정구 김정균 김종기 김종인 남재희 정현오 김현욱 이재우 조기상 박경석 이상희 권중동 김준 최병렬 유흥수 이범준
▲신민당=이택희(간사) 유준상 신기하 박용만 안동선 이중재 임춘원 강삼재 박종률 박실 김봉조 윤영탁 최운지 이철 심완구 김동욱 송원영 반순직
▲국민당=이봉모(간사) 김일윤 신민선 최용안 양정규
▲무소속=신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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