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조코비치, 윔블던 3회전 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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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 조코비치(29·세르비아) [중앙포토]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29·세르비아)가 올 시즌 전 메이저 대회(호주 오픈·프랑스 오픈·윔블던·US 오픈) 석권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조코비치는 30일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아드리안 만나리노(28·프랑스·55위)를 3-0(6-4, 6-3, 7-6)으로 이기고 3회전에 올랐다.

올해 호주 오픈과 프랑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조코비치는 윔블던 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조코비치는 토마즈 벨루치(28·브라질·62위)-샘 퀘리(28·미국·41위) 승자와 3회전을 치른다.

로저 페더러(35·스위스·3위)도 마커스 윌리스(25·영국·772위)를 3-0(6-0, 6-3, 6-4)으로 꺾고 3회전에 무난하게 진출했다.. 윔블던에서만 7번 정상에 오른 페더러는 올해 우승하면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을 세우게 된다. 페더러는 다니엘 에반스(26·영국·91위)와 알렉산드르 돌고포로브(27·우크라이나·33위) 경기의 승자와 3회전에서 대결한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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