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한-일 전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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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한일축구 국가대표팀간의 역대통산성적은 한국이 43전26승11무6패로 단연 우세하다. 지난54년 스위스월드컵 예선전(당시 한국이 5-1, 2-2로 승리)을 첫머리로 막을 올린이래 한일전은 한국우세로 일관해온 셈. 72년 이후 지난해까지 모두 12차례 치른 한일정기전에서도 한국은 7승2무3패로 여전히 앞서있다.
그러나 지난82년 뉴델리아시안게임 이후의 양국대결은 일본이 2승1무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일본은 지난81년 현「모리」(삼효자)감독이 사령탑을 맡으면서 새 면모로 일신, 상승세를 타기 시작, 지난해 정기전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두는등 한번도 패하지 않았다.
따라서 역대 전적만으로 일본을 평가, 상대적인 우위를 속단할 순 없으며 특히 최근 월드컵예선에서 강세를 보여온 일본의 새 전력은 한국에 적지않은 부담을 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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