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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아이템] 모자이크 자수의 정제된 수공예품 같은 가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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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테가 베네타는 얼리폴 시즌을 맞아 새로운 모험을 했다. 사진은 인트레치아토 모자이크 올림피아 백. [사진 보테가 베네타]

보테가 베네타가 ‘대담한 컬러와 독특한 패턴’의 새로운 백 컬렉션을 선보이며 올해 ‘얼리폴(Early Fall)’ 시즌을 알렸다.

보테가 베네타

보테가 베네타는 늦여름부터 초가을을 위한 얼리폴 시즌을 맞이해 컬러·소재·텍스처·실루엣에 대한 새로운 모험을 시도했다. 브랜드의 베스트셀링 디자인에 독특한 공법을 가미해 기존 컬렉션을 재해석해 탄생한 제품이다.

보테가 베네타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토마스 마이어는 컬러·소재와 프린트에 대한 다양한 연구와 실험을 통해 보테가 베네타만의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번 컬렉션에서 대담한 컬러와 독특한 패턴이 대조를 이루며 아무나 쉽게 모방하기 어려운 독창적인 예술적 감각을 담아냈다.

이번 시즌의 분위기를 가장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백은 인트레치아토 모자이크(Intrecciao Mosaic) 컬렉션이다. 격자무늬로 가늘게 세공된 가죽을 정교하게 엮는 기법인 ‘인트레치아토(Intrecciato)’는 보테가 베네타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특징을 보여준다. 세련된 매력이 돋보이는 올림피아 백(Olimpia Bag)은 섬세하고 정교한 모자이크 디테일로 재해석됐다. 장인의 손길로 완성된 인트레치아토 나파 가죽 소재에 대조적인 세 가지 컬러의 기하학적인 패턴으로 자수를 놓아 텍스처를 강조한 디자인이 가장 큰 특징이다.

올림피아 백은 보테가 베네타의 정제된 수공예 정신을 그대로 담았다. 프렌치스티치(French Stitches)와 비슷한 독특한 자수 공법으로, 복잡하고 정교한 제작 단계를 거쳤다. 밝은 컬러의 바디에 자수된 블랙·옐로 계열의 에인션트골드(Ancient gold), 와인컬러 계열 바롤로(Barolo) 등 풍성하고 깊은 컬러가 일정하게 구성되어 질감은 더 잘 살리면서 표면을 더욱 고급스럽게 보이게 한다.

우아하고 부드러운 실루엣의 맞춤 드레스와 매치해 컬러와 프린트를 다양하게 활용한 새로운 룩도 함께 제시했다. 몸을 따라 흐르는 듯한 크레이프 실크 소재의 드레스, 플로럴 패턴을 연상시키는 모자이크 백은 더욱 여성스럽고 사랑스런 스타일을 연출한다.

보테가 베네타의 모자이크 모티프는 우아하고 여성스러운 톱 핸들 토트백에서도 드러난다. 장인의 손길로 완성된 인트레치아토 나파 가죽 소재에 블랙·화이트 계열의 미스트(Mist), 라벤더(Lavender)의 대조적인 세 가지 컬러로 입체적인 모티프를 정교한 자수로 장식한 보스톤백 스타일이다.

모자이크 톱 핸들 토트백은 미니사이즈임에도 불구하고 넉넉한 수납공간으로 여성의 필수 아이템을 편리하게 소지할 수 있어 데일리 백으로 적합하다.

백 내부는 스웨이드 안감으로 마감 처리됐다. 토트백은 두 개의 지퍼 잠금 장치와 한 개의 지퍼 포켓과 플랫 포켓을 갖추고 있다. 튜브형 핸들과 길이 조절과 탈착 가능한 긴 숄더스트랩을 이용해 토트와 크로스바디로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 문의 02-515-2717.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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