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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마음 하나 되면 무쇠도 끊듯, 한·중 힘 합치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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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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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청년 한국방문단( 단장 왕윈저·앞줄 다섯째)의 환영만찬이 지난 20일 서울 세종호텔에서 열렸다.

“‘두 마음이 하나 되면 무쇠도 끊을 수 있다(二人同心,其利斷金)’고 했습니다. 한중 양국이 힘을 합치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겁니다.”

중국 청년공무원 우호사절단 방한

중국 청년 공무원 172명으로 구성된 우호사절단을 이끌고 방한한 왕윈저(王運澤·70) 중국 인민대외우호협회 부회장(단장)은 지난 20일 서울 세종호텔에서 열린 환영만찬에서 “중국과 한국은 서로에게 중요한 무역파트너인 동시에 친구”라고 강조했다.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주최하고 중앙일보 중국연구소와 한중우호협회(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09년 시작돼 매년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베이징·쓰촨성·신장위구르 자치구 등 중국 8개 성(省)에서 선발된 청년 공무원들이 방한했다. 이날 대표단 일부는 치마저고리·두루마기 등 14종류의 한복을 입고 나와 박수를 받았다.

윤금진 KF교류이사는 축사에서 “내년이면 한중수교 25주년을 맞는다. 향후 25년, 그 이상을 위해 나아가도록 깊은 우정을 쌓자”고 말했다. 27일까지 한국을 여행하는 대표단은 청와대사랑채·광명동굴·전주한옥마을 등을 돌아본다. 또 안희정 충남도지사, 이낙연 전남도지사와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글·사진=서유진 기자 suh.you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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