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졸 취업률 높아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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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전문대 졸업자의 취업률이 해마다 늘어나고 이에 따라 입학지원자도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문교부에 따르면 79년에 처음 발족한 전문대는 83년까지만해도 지원자가 졸업정원에 미달했으나 84학년도부터 입학인원을 초과하기 시작해 85학년도의 경우 1백20개대학의 전체모집인원 11만l천15명의 1백55%에 이르는 17만2천3백16명이 원했다.
문교부는 이같은 추세에 비추어 86학년도의 경우 대학에 따라서는 평균2대1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게 될것으로 전망했다.
문교부가 집계한 전문대졸자의 연도별 취업률은 82년의 42.7%가 83년 54%, 84년 56.4%에서 85년에는 66.8%로 늘었다.
85년졸업자의 경우 7만2천6백16명 가운데 6천9백92명이 방송통신대·개방대등에 진학하고 1만6천5백4명이 군에입대, 나머지 취업대상자 4만9천1백20명중 3만2천8백20명이 취업한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4년제 일반대학이 보인 83년 49.8%, 84년 48.3%등의 취업률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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