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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먹는 소녀들' CP "팬덤만 가지고 승리 못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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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들의 즐거운 먹방이 시작된다.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잘먹는 소녀들'은 맛깔나게 먹는 데에 초점을 맞춘 먹방 예능이다. 오는 15일 네이버 V 라인을 통해 생중계가 되며 본 방송은 7월 초 JTBC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지난 9일 소녀 8인(트와이스 쯔위, 레드벨벳 슬기, 시크릿 전효성, 나인뮤지스 경리, 에이핑크 남주, 오마이걸 지호, 아이오아이 미나, 트와이스 다현)의 라인업이 확정된 후 열띤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소녀들의 즐거운 먹방이 시청자들의 식욕을 자극하며 너도나도 먹는 즐거움에 빠질 전망이다.

하지만 배틀 형식으로 이뤄지는 탓에 팬덤의 영향으로 결과를 좌지우지하는 인기투표로 전락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스러운 시선도 있다. 이와 관련, '잘먹는 소녀들' 성치경 CP "인기투표로 변질하지 않도록 현장에 있는 심사위원들의 점수도 추가된다. 현장 패널 점수와 문자 투표를 합산해 우승자가 결정된다. 팬덤만 가지고는 우승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하는 성치경 CP와의 일문일답이다.

-생방송이 4일 앞으로 다가왔다. 

"생방송 경연 준비를 차근차근히 하고 있다. 출연진의 경우 인터넷 생방송과 먹방에 대한 경험이 많다. 남주는 '식신로드'에서 활약했고 지호는 '먹스타 총출동'에서 먹는 것에 대한 재능을 발휘했다. 다현 같은 경우도 '3대 천왕'에서 잘했고 전효성도 얼마 전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해 먹방을 선보였다.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네이버 V앱에서 인터넷 생방송과 먹방을 기본적으로 자주했던 친구들이라 큰 걱정은 없다. 먹는 걸 진짜 좋아하고 평소 즐기는 친구들을 선발했기 때문에 잘할 것이라고 믿는다."

-기존 먹방과의 차별점은. 

"'잘먹는 소녀들'은 배틀 형식이다. 기존 먹방은 맛집을 소개하고 음식을 시켜 먹는 구조였다면 우리는 즐겁게 먹는 먹방을 표방한다. 빨리 먹고 많이 먹고를 강요하지 않는다. 자신들이 좋아하는 메뉴를 직접 들고나와서 먹는다. 프로그램의 부제가 '이종 먹투기'인데 이종 격투기가 자기 장기를 들고나와서 싸우는 거라면 우린 각자 좋아하는 음식을 들고 나와 먹방을 하는 것이다. 생방송을 통해 문자 투표가 이뤄지는데 수익금은 기부하는 형태로 생각하고 있다. 맛있게 즐겁게 먹은 후 좋은 일까지 하는 프로그램이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

-국민 프로듀서가 택한 아이오아이 멤버 강미나도 합류했다. 

"소속사 사장님이 이날 만큼은 마음껏 먹어도 된다고 공식적으로 허락했다. 아주 좋아하더라. 강미나의 부모님도 '평소대로만 하면 우승이다'라고 말할 정도로 강미나가 평소에도 먹는 걸 좋아한다고 하더라. 인터넷 생방송을 앞두고 기대감을 가득 차 있다."

-멤버 선정에서 가장 중요했던 면은. 

"먹는 걸 좋아하는 친구들인지 아닌지가 중요했다. 그래서 먹는 걸 좋아하는 친구들 위주로 선발했다. 먹는 걸 좋아하니 먹는 것에 있어서도 자기만의 방식을 가지고 있더라. 즐겁게 먹고 기부도 하는 만큼 즐거운 먹방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수니까 음악 경연이면 민감하겠지만 이건 먹방이다. 목숨 걸 대결은 아니다. 즐거운 축제가 됐으면 좋겠다."

-김숙, 조세호, 양세형을 MC로 발탁했다. 

"김숙, 조세호, 양세형의 신선한 면을 기대한다. 현재 '대세'라고 불리는 이들이지만, 셋이서 한자리에 모여 방송한 적은 없다. 평소 친분이 있는 세 사람도 이번 호흡에 대해 기대하고 있고 제작진 역시 기대가 크다. 프로그램 론칭할 때마다 나오는 얘기인데 대부분 제작진이 선호하는 MC가 정해져 있어서 나오는 사람들이 돌아가면서 하는 방식이다. 근데 그 틀을 한번 깨보고 싶었다. 좀 신선한 얼굴을 만나고 싶었다. 그래서 진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지만 메인 MC의 경험이 없던 이들을 조합했다. 김숙은 기본적인 진행 능력이 있다.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이미 입증됐지만 메인 진행 경험이 아직 없다. 조세호, 양세형도 서브로만 있던 사람들이다. 진행 능력을 펼칠 기회를 얻지 못했다. '님과 함께' 시즌2 쇼윈도 부부 김숙과 윤정수를 발탁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새로운 인물을 발견하고 싶어서 김숙, 조세호, 양세형을 MC로 발탁했다. 잘할 거라고 믿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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