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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HL Bio 아토피 줄기세포로 치료 임상시험 승인...투여는 정맥으로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세계 최초로 자가지방줄기세포를 정맥으로 투여함으로써 전신면역계를 조절함으로써 아토피피부염을 치료하는 임상시험이 국내에서 진행된다.

줄기세포 연구 기업인 EHL Bio는 자가지방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이용한 아토피 치료제인 에이디스템(Adstem)에 대한 임상시험승인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줄기세포치료제는 환자 본인의 지방에 존재하는 줄기세포를 추출하여 4주간 특수하게 배양된 것으로 환자의 정맥으로 투여하여 전신적인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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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피부염은 발병 원인은 불명확하고 주로 유/소아기 시작되는 만성적이고 재발성의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소양증(가려움증), 피부건조증과 특징적인 습진을 동반한다.

현재 치료는 스테로이드같은 면역조절제나 보습제 등의 대증요법으로 증상의 완화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아토피피부염의 유병율은 7 %이고 이 환자들 중 1 %가 중증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HL Bio의 세포치료제는 이들 중증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현재 임상시험 중인 아토피피부염줄기세포제는 피하주사에 직접 주사하는 것으로 국소 투여하는 것이 있는데, 이번에 EHL바이오에서 하는 것은 정맥주사하는 전신 투여치료제이다.

또한, 전세계 아토피환자치료제 시장은 2019년에 49억불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국내 아토피 환자수는 매년 2.7% 증가하고 입원을 요하는 중증환자(총 환자의 0.15%)는 매년 11%씩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며, 치료제개발로 인한 경제적인 효과 또한 상당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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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HL Bio의 이번 임상승인은 세계최초로 아토피를 줄기세포로 정맥주사를 통해 전신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 뿐만 아니라, 임상승인을 받았다는 것은 EHL Bio의 지방줄기세포 배양기술이 그 동안 지방줄기세포의 정맥투여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EHL Bio의 이홍기(대표이사, 전문의)는 “ 향후 줄기세포 활성도 등 기능을 최대한 개선한 줄기세포를 이용하여 임상연구를 진행할 것이며 분화와 활성이 뛰어난 중간엽줄기세포치료제의 개발에 심혈를 기울이겠다” 고 밝혔다.

한편, Adstem이 전신투여이고, 타 자자면역성질환도 같은 기전으로 발병하므로, 이번에 치료제 개발에 성공하면 천식,건선, 류마토이드염 등에도 치료효과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이 줄기세포 치료제의 안전성, 잠재적유효성을 평가하게 되는 임상시험은 충남대학교병원에서 진행된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으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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