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의 반란’ 서울 부광탁스 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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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나현 2단·김신영 초단·위즈잉 5단·최정 6단.

지난해 정규리그 꼴찌로 포스트 시즌에도 진출하지 못했던 서울 부광탁스(감독 권효진)가 ‘2016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통합 챔피언에 등극했다. 서울 부광탁스는 한국과 중국의 여자 랭킹 1위인 최정 6단, 위즈잉 5단을 중심으로 김나현 2단, 김신영 초단이 팀을 이루고 있다. 정규리그 1위로 포스트 시즌에 진출한 서울 부광탁스는 지난달 21일 서울 마장로 한국기원에서 열린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인제 하늘내린(감독 현미진)을 상대로 2대0 완승을 거둔 데 이어, 지난 2일 열린 2차전에서도 2대0으로 승리하며 통합 챔피언이 됐다. 2016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는 한국기원이 주관·주최했고, 한국자산신탁(KAIT)이 협찬했다. 타이틀 스폰서는 종합부동산회사인 (주)엠디엠이 맡았다. 우승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상금은 3000만원이다. 시상식은 다음달 5일 서울 잠원동 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린다.

최정·위즈잉 앞세워 여자리그 챔프

정아람 기자 a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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