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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운영지침으로 친정분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3일 당직개편후 정순덕민정당사무총장은 실·국장회의를 소집, 사무처의 새운영지침을 시달하는등 「친정」에 분주.
정총장은 국에서 실로 승격된기획조정실에대해 『잡다한 엄무를 맡지말고 국·실간 업무조정등 순수한 조정업무에 주력토록하라』고해 종전 기조국이 수행해온 정보수집·분석등의 역할은 새로 확대증편되는 국책조정위로 이관시킬것임을 시사.
이대순신임사무차장은 지금까지 제기됐던 당원의 소외감을 의식한듯 『당원의 실질적 참여를 강화하겠다』면서 『장기적인 시각에서 당무수행과 정책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
이차장은 또 『당의 운영뿐 아니라 야당에 여당의 뜻을 전달하고 그들의 생각을 정확히 받아들일 자세가 갖춰져야한다』고 강조.
한편 물러난 이상재전사무차장은 『나는 그동안 완전히 소진이 돼 재충전해야할 시기가 됐다』고 했고, 현홍주전정책조정실장은 『밖에서 민정당을 봤을때는 왜그렇게 딱딱하게 운영되는지 이해가 안갔는데 들어와 겪어보니조직운영상 누군가가 기강을 잡아야되겠다는 점에서 이해가 갔다』며 『7개월동안 너무 많이 배운것 같다』고 퇴임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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