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또 오른 '또 오해영'…'응사' 기록도 넘을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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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또 오해영`의 주인공 에릭과 서현진 [중앙포토]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이 첫 방영 이후 12회 연속 시청률이 상승하는 기록을 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7일 방송된 ‘또 오해영’(극본 박해영ㆍ연출 송현욱) 12회의 전국 시청률은 9.353%(케이블플랫폼 기준)이다. 이는 지난회 기록한 자체최고시청률 9.022%에서 0.33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첫회 2.1%로 시작한 ‘또 오해영’의 시청률은 꾸준히 상승해 10회만에 ‘미생’의 8.24%를 넘어섰다. 이는 역대 케이블 드라마 시청률 4위에 해당하며 케이블 월화드라마 성적으로는 역대 최고다.

tvN은 ‘또 오해영’의 높은 인기를 반영해 2회 연장 결정을 내렸다. 18부작으로 늘어나 아직 6회 분이 남아있는 ‘또 오해영’이 역대 3위 드라마인 ‘응답하라 1994(10.43%)’를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역대 2위는 ‘시그널(12.54%)’, 1위는 ‘응답하라 1988(18.8%)’이다.

‘또 오해영’은 ‘평범한 30대 여성’ 오해영 역할을 맡은 서현진의 자연스러운 연기가 호평을 받으며 입소문을 탔다. 뛰어난 외모와 능력을 가진 동명이인 오해영(전혜빈 분)과의 갈등과 주인공 박도경(에릭 분)을 향한 짝사랑 등을 실감나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백수진 기자 peck.soo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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