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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문·대전고 첫판장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올해 고교농구의 정상은 어느 팀에 돌아갈 것인가.
고교최강자를 가리는 제21회 쌍룡기쟁탈 전국남녀고교농구대회(중앙일보사·한국 중고농구연맹공동주최)가 26일 장충체육관에서 화려하게 개막, 열전 6일에 돌입했다.
첫날 남고부에서는 대전고(A조) 휘문고(B조) 부산동아고(C조) 대구계성고(D조)가, 그리고 여고부에서는 은광여고가 예상을 뒤엎고 성덕여상을 60-56으로 제쳐 각각 서전을 장식했다.
이날 대전고는 투지의 대경상고를 맞아 전반을 40-33으로 뒤지는 등 계속 수세에 몰렸으나 후반8분 1년생 가드 이상범의 인터셉트에 이은 드라이브인슛으로 49-48로 전세를 역전시키고 이후 1골씩을 주고받는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경기종료 2초전 역시 이상범의 자유투 2개가 성공, 76-74로 신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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