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건포도엔 첨가당 없어…혈당조절에 특효"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 제임스 페인터 박사

"건포도가 단 이유는 첨가당이 아닌 천연당 때문입니다"

27일 캘리포니아 건포도 운영위원회가 27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건포도의 재발견'을 주제로 개최한 세미나에서 미국 텍사스대학 제임스 페인터(James Painter) 박사가 언급한 말이다.

국내 미디어와 오피니언 리더를 대상으로 한 이번 세미나엔 캘리포니아 건포도 운영위원회 래리 블래그(Larry Blagg) 수석부사장, 텍사스 대학교 제임스 페인터(James Painter) 박사, 가정의학과 전문의 조애경 WE클리닉 원장, 프렌치 레스토랑 류니끄의 류태환 셰프가 연사로 참석했다.

'첨가당 0%, 100% 천연의 건강식품 캘리포니아 건포도'를 주제로 건포도의 의학적, 영양학적 정보를 알리고 첨가당을 대신해 건포도를 활용한 요리법을 소개했다.

제임스 페인터 박사는 "건포도의 당분은 첨가당과 달리 체내에 매우 천천히 흡수돼 혈당을 낮춰준다"며 "이는 세계적으로 당과의 전쟁이 한창인 지금 주목해야 할 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미국 FDA에서는 2018년 하반기부터 모든 식품의 영양 성분표에 천연당을 제외한 첨가당의 함량을 표기하도록 의무화했다"며 건강한 당 섭취를 당부했다. 제임스 페인터 박사는 30년 이상 영양사이자 체중조절, 영양 및 섭식행동 관련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미국 영양학협회 및 영양교육협회의 회원이며 캘리포니아 건포도 운영위원회의 영양 연구 디렉터로도 활동하고 있다.

조애경 원장은 "건포도는 포도가 태양열로 자연 건조되면서 단맛이 응집되고 카라멜화된 색을 가진 100% 천연 과일"이라며 "첨가당을 넣어 당절임을 한 다른 건조 베리류와 달리 건포도는 첨가당이 들어있지 않아 식이섬유·비타민·칼륨 같은 포도의 좋은 영양소를 그대로 가진 식품"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건포도는 천연당으로 혈당을 조절하고 혈압 및 혈중 지질 농도와 체중 조절에 도움을 줘 건강한 사람은 물론 당뇨 환자의 식단에 추천된다. 항산화성분과 칼륨·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이날 류태환 셰프는 설탕 같은 첨가당을 넣지 않고도 캘리포니아 건포도를 이용해 집에서 쉽고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는 메뉴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캘리포니아 건포도 운영위원회(Raisin Administrative Committee)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생산해 판매·수출하는 건포도의 안전성을 도모하는 비영리 단체다. 건포도 생산자 3000명과 캘리포니아 건포도 가공업체 20개사를 대변한다.

[인기기사]

·금연보조제 챔픽스, 불안·우울·자살충동 오명 벗었다 [2016/05/31] 
·해부학 실습도 이젠 3D 프린터 시대 [2016/05/31] 
·"건포도엔 첨가당 없어…혈당조절에 특효" [2016/05/31] 
·대한의학회·한국베링거인겔하임, 분쉬의학상 후보자 접수 [2016/05/31] 
·'절개 대신 입 통해 수술' 갑상선 치료 새 장 열었다 [2016/05/31] 

정심교 기자 jeong.simkyo@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위 기사는 중앙일보헬스미디어의 제휴기사로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중앙일보헬스미디어에 있습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