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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재의 참뜻 널리알리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민정당은 17일 낮 중앙집행위를 열고 학원안정법을 9월정기국회로 연기하는데 따른 당의대책을 논의했다.
다음은 발언요지.
△노태우대표=학원안정법제정원칙은 변동이 없다. 총재의 영단을 전 당원과 국민들에게 가장 빨리 능률적으로 전파하자.
△전병우위원=총재의 영단을 국민과 당원 모두가 지지 환영할 것으로 본다. 반체제공동전서에 우리가 후퇴했다는 감을 주지않도록 하자.
△이대순위원=학원안정법의 목적이 공산이념의 추방이라는 점을 강조,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호응을 얻도록 유도하자. 야권의 생리를 고려, 이번 연기조치가 악이용되지 않도록 하고 야당에 대안을 제시토록 요구하자. 또 사회의 모든 질서가 철저히 확립되도록 대책을 강구하자.
△정종택의원=총재의 영단을 야당도 십분이해 할 것이다. 이 법내용의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검토, 보완을 강구하자.
△김영선위원=시기를 약간 늦춘 것뿐이다. 현행제도에서의 각종규정을 강화, 사회전반의 무질서한 상황을 철저히 수습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자.
△윤석순위원=얼마전 중집위와 의총에서 8월 임시국회 회기중에 학원안정법을 처리하는 것으로 알고 었었다. 그러나 총재영단의 참뜻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3당대표회담과 정책위 의장단의 모임을 가져 이법 추진에 대한확고한 의지를 표명하자.
총재의 영단을 야당에서 잘못인식, 승리감에 도취될수 있는 것이 야당의 생리인데 야당측에 진정한 대안을 제시토록 촉구하자.
△이치호위원=이번 결단은 범국민적인 컨센시스·야당의 의견을 수렴한 것이니만큼 이법의통과를 위한 야당측의 언질과 보장을 받아내도록 하자.
△김정남위원=당원들간에 혼란이 생길지 모르니 대국민홍보지침을 신속히 내리자.
△장성만정책의장=금명간 당내의 문공·법사 학원대잭특위와 정부간에 고정협의를 하겠다.
이법뿐만 아니라 교권확립등 학원에 대한 당나름대로의 대책을 계속 추진하자.
△김정례위원=이번 총재의 영단은 훌륭한 결정이다.
국민적인 합의와 일치점을 구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자.
△남재희위원=총재의 결단은 반대당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결정한 민주적인 조치다.
이같은 영단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자.
△노대표=최단시일안에 당원들에게 총재의 참뜻을 전파하고 8월 임시국회가 열리도록 힘을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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