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미대사관 앞길서 유인물 뿌려 연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15일 낮11시50분쯤 서울세종로82 미대사관앞길에서 숙명여대 장미경양 (20·법학과2년)이 「민주의 함성」이란 제목의 유인물을 뿌리다 경찰에 연행됐다.
또 연세대 박경원군 (21·철학과2년)과 고려대 추경호군 (21·수학교육과4년) 등 2명이 미대사관에 같은 유인물을 갖고 담을 넘어 들어가려다 경비원에게 붙들려 경찰에 넘겨졌다.
이어 상오11시57분쯤에는 광화문 교보빌딩에서 동덕여대 이선영양 (19·약학과 l년), 중앙대 손윤한군 (19·신방과2년)등 2명이「IMF (국제통화기금)총회 결사반대」라고 쓰인 플래카드를 갖고 건물 3층으로 올라가다 경찰에 붙잡혔다.
한편 이에 앞서 상오11시37분쯤에는 세종문화회관 옆 삼보빌딩 4층에서 연대 김명원군 (20·심리학과2)과 오기춘씨 (24·연대경제과졸업) 등 2명이 「민족의 함성」이란 제목의유인물 3백여 장을 창문 밖으로 뿌렸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