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마음이 지친 사람을 노리는 질병이 있다. ‘통증의 왕’으로 불리는 대상포진이다. 피부에 띠 모양의 붉은 물집이 생기고 살짝 스쳐도 바늘로 찌르는 듯한 고통을 느낀다. 노인, 중년 여성, 만성질환자처럼 면역력이 약할 때 주로 발생한다. 초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심각한 통증과 후유증에 시달린다. 고령화사회의 숨은 건강 걸림돌, 대상포진의 증상과 위험성을 알아본다.
그래픽으로 보는 대상포진
글=김선영 기자 kim.sunyeong@joongang.co.kr, 그래픽=박성은 디자이너
◇도움말: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 자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