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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헤비급 제외 7체급 석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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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런던=연합】제2회 월드게임에 참가한 한국팀은 3, 4양일 간 계속된 태권도 8체급 경기에서 헤비급을 제외한 7체급을 석권, 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위치를 재확인했다. 영국 런던 크리스탈 팰리스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권도 경기에 출전한 한국의 김영주 (김영주 핀급·동성고) 인해진(인해진·플라이급·한체대) 홍종만(홍종만·밴텀급·유도대) 정승환 (정승환·페더급·한체대) 이준명 (이준명·라이트급·한체대) 문종국 (문종국·웰터급·한체대) 이계행 (이계행·미들급·조선대) 등 7명 모두 현격한 기량의 차이로 상대를 압도, 일방적인승리를 거두었다.
헤비급의 고영철(고영철·한체대 조교)은 이 체급 우승을 차지한 한국계 미국인 「지미·영」에게 1회전에서 패배했다.
이번 월드게임 태권도종목에는 아시아·유럽·아메리카·아프리카 등 세계 4개 대륙에서2개국씩 8개국과 한국·영국 등 모두 10개국 70명의 선수가 예선을 거쳐 참가했다.
태권도는 오는 86아시안게임에 정규종목으로, 88서울올림픽에 시범종목으로 채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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