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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는 롯데 킬러인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끈기의 골이 거인의 6연승에 제동을 걸었고 사자는 호랑이에게 7연패를 안겨주었다.
청룡에 2연패를 당했던 OB는 부산원정경기에서 5연승을 기록한 롯데에 6-5로 재역전승을 거두었다.
OB는 롯데와 두차례의 동점끝에 9회초 2사 l-2루에서 6번 이근식(이근식)의 중전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아 1점차의 힘겨운 승리를 거두었다. 롯데는 지난달 15일부터 21일까지 6연승을 올리다 OB에 15-6으로 대패, 7연승에 제동이 걸려 후기들어 OB에 두번씩이나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삼성도 대구홈경기에서 부진의 늪에 빠져있는 해태에 2발의 홈런등 13안타를 퍼부어 10-4로 대승을 장식했다. 삼성은 2회말 4안타로 4점을 봅고 3회말에도 7번 이해창 (이해창)의 투런과 2번 허규옥(허규옥)의 3점등 훔런2개를 포함한 6안타로 6득점, 초반에 대세를 결정지었다. 삼성은 황규봉(황규봉) 권영호(권영호·7회)를 계투시켜 낙승을 거두였다. 해태는 팀창단후 치욕의 최다 7연패를 기록해 심각한 중병에 걸려있다.
삼성의 좌완 권영호는 이날도 1세이브를기록, 4승4패19세이브를 올렸다. 권은후기들어 승리와 패배없이 세이브만 9개를 마크, 「좌완의 특급소방수」로서 올시즌최다세이브상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이로써 OB는 롯데·삼성에 이어 다시 3위로 올랐고 해태는 최하위 MBC에 1게임차로 쫒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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