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학생들 학습용에 한해 남산의 숲 개방을 검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서울시는 14년 동안 입산 금지해온 남산공원 숲을 초·중·고교생들의 자연학습장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염보현 서울시장은 8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재일반인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는 남산공원 숲을 학생들에게 자연학습장으로 개방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하고『앞으로 식물학자등 관계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 남산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개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남산공원숲은 71년10월 서울시가 수목보호를 위해 전체89만평중 78만평에 대해 일반의 출입을 통제해오고 있다.
현재 남산공원에는 장충동쪽의 국립극장, 국악고교와 후암동쪽의 국립중앙도서관, 안중근의사기념관, 남산식물원등 시설물이 들어있는 지역과 남산순환도로·소파로등 산책로를 제외한 임야지역 둘레엔 25·5km의 철책이 둘러쳐져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