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한강교 보수공사 인부실족 추락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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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6일 하오6시 쫌 서울 합정동 양화대교 북쪽 15번째 난간에서 난간보수작업을 하던 도원건설소속 작업반장 이용호씨(62·서울 연희1동 220의38)가 발을 헛디뎌 15m아래 한강 물에 빠져 숨겼다.
이씨는 이날 양화대교 교각 보수작업 중 난간에서 인부들이 재크로 철판을 끼우는 작업을 지켜보다 발을 헛디뎠다.
양화대교는 최근 들어 교각과 상판사이의 받침대 부분이 10㎝가량 내려앉아 이 다리의 시공업체였던 삼부토건 측이 도원건설 측에 하청을 주어 숨진 이씨 등이 지난5일부터 보수작업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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