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NG] [복면토크 예고편] “외고 중간고사요? 영어 시험지만 20장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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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토크 예고편]중간고사 뒷담화 ③ 특목고 시험지 들여다 보니(http://tong.joins.com/archives/22956)

TONG 복면토크는 익명으로 진행되는 채팅 토크쇼입니다. 대한민국 학생들에겐 언론의 자유가 없습니다. 이름이나 학교명을 밝혔을 때 불이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부득이 복면을 쓰고 진행합니다.

복면토크 중간고사 뒷담화, 세번째 세션에서는 특목고의 시험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외고의 경우 영어 과목만 '영어회화' '영어독해 1' '영어독해 2' 등 3종이라 영어 시험지만 총 20장에 달한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외고 재학생이 보여준 시험문제지에 패널들은 모두 당황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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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부터 답지까지 모두 영어로 출제하는 국제경제 과목이었습니다. 이런 고난도 시험도 98점을 맞아야 1등급을 받을 수 있다는 증언에 일반 인문계고에 재학중인 다른 패널들은 혀를 내둘렀습니다.

시험에 대한 압박감은 급기야 '자살'에 대한 이야기로도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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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변엔 (자살한 사람이) 없는데 요즘 들어선 왜 그런 극단적인 생각을 하는지 이해가 좀 되네요. 고3으로서… 선생님이랑 상담하면 정말 숨이 턱턱 막혀요. 1년 더 공부하는게 어떻겠냐고 권유하는 선생님도 계시고... 학교 특성상 눈이 너무 높아요."

(닉네임 : 복면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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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토크]
중간고사 뒷담화 ③ 특목고 시험지 들여다 보니(http://tong.joins.com/archives/22956)


정리=이경희 기자 dungle@joongang.co.kr

[복면토크] 중간고사 뒷담화 네번째 세션, '내신이 스펙' 편은 5월 18일에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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